문화재청, 이번엔 사살..달빛기행 16일 재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13일 창덕궁 CCTV에 멧돼지가 나타난 모습이 포착돼 이날 달빛기행을 중단했고, 14일엔 멧돼지가 나간 것으로 판단해 재개했지만, 다시 15일 멧돼지가 2차로 출현해 이날 달빛 기행이 다시 취소됐다.

창덕궁 후원
창덕궁 후원

문화재청은 15일 긴급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창덕궁에 멧돼지가 나타나, 야생생물관리협회 멧돼지 포획단이 수색끝에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달빛기행은 중단하고, 16일부터 정상운영한다고 문화재청은 대국민 공지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4시 40분경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들이 CCTV 확인 중 창덕궁 신원전 앞에서 멧돼지가 나타난 것이 확인됐다. 관리소측이 즉시 신고한 후 119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으나 멧돼지 수색에는 실패했고, 이날 달빛기행은 취소됐다.

관리소와 소방당국은 14일에도 창덕궁을 재수색했고, 멧돼지들이 경내를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한뒤 14일 ‘창덕궁 달빛기행’을 정상 운영했다. 하지만 2차 출현으로 15일 일정이 취소된 것이다.

문화재청은 13, 15일 달빛기행 예약자를 위해 기념품 증정, 다른 일정 선택 허용, 환불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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