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알아가는 첫 디딤돌…입양동포간 네트워크 강화

한민족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계기도 마련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가 12~17일 6일간 열린다. [재외동포재단 제공]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가 12~17일 6일간 열린다. [재외동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각국 150여명의 입양동포와 가족이 모국인 한국을 찾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 행사를 이달 12~17일 5박 6일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를 비롯, 모국 역사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재외동포재단은 750만 재외동포를 지원하며 5200만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로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다. 해외 입양동포와 그 가족을 동포로서 적극 포용하는 정책을 펴오고 있으며, 이번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도 궤를 같이한다.

코로나 발생 첫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규모가 확대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덴마크 영국 호주 등 총 14개국에서 약 15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가 지난 해에 비해 3배 가량 많다. 18세 이상 입양동포와 양부모, 배우자, 자녀 등 동반 신청을 통해 장애인, 첫 모국방문자를 우선 선발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 역사체험과 K컬처, K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된다.

이틀째인 13일 개막식과 함께 축하 공연, 입양동포들간의 소통과 공감의 자리인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14일에는 ‘국적법 및 국적회복’, ‘입양동포를 위한 정부기관의 가족찾기 사업’ 등을 소개하는 ‘인포 세션’이 열린다. 해외 입양동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소개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견학과 전각 도장·전통 민화 체험, 한식 만들기 등 K컬처 이벤트, 서울을 탐방하는 K투어도 진행된다.

재외동포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은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 행사는 또 다른 재외동포로 살아가고 있는 전 세계 입양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서로와 서로를 연결하는 자리”라며 “참석자들이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한민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