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탑재/서북도서용 무인헬기 기술협력 MOA

20년 무인기 개발역량에 무인헬기 기술 추가

박정우(오른쪽)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브루노 에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CEO. [대한항공 제공]
박정우(오른쪽)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브루노 에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CEO.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무인헬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5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프랑스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함탑재/서북도서용 무인헬기 사업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우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과 브루노 에반(Bruno Even)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우리 군 함정에 탑재해 작전지역을 감시하는 함탑재 정찰용 무인헬기와 서북도서 지역을 정찰하는 무인헬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무인 수직 이착륙기 VSR700 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무인기 개발역량에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얻은 연구결과를 활용해 향후 무인헬기 시장에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를 설립했다. 8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스텔스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국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