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터키로 출국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피해 여성의 증언이 추가로 공개됐다.
에네스 카야의 미혼행세에 속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는 지난 3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간통죄를 언급했더니 욕을 하고 목을 졸랐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A씨는 “8월 즈음 에네스 카야를 처음 만났으며 누가 봐도 연인이라고 생각할 만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9월달 우리가 만나고 있는 것을 아는 지인이 ‘에네스가 유부남이다’라고 알려줘 에네스를 만나 따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에네스 카야를 만난 A씨는 아내 이야기를 하는 방송 화면을 보여주며 ‘이게 뭐냐?’고 물었고, 에네스는 ‘몰랐어?’라고 되물었다.
A씨가 “내가 ‘당연히 몰랐다. 알면 만났겠느냐’라고 하니, ‘아는 줄 알았지’라고 했다. 어이가 없어서 흥분해 소리를 지르고 ‘신고하겠다고 한국에는 간통죄라는 것도 있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욕을 하고 내 목을 조르기도 했다. 또 주변 테이블 위 물건들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무서워서 일단 살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 ‘넌 한국 사람이고 난 터키 사람이야. 그 말은 나는 네가 신고를 해도 터키로 혼자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뜻이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제 어떤 기사에서 그 사람이 터키로 가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아, 정말 내게 했던 말 그대로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현재 아직 한국에 있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3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사실여부를 떠나 본 사태로 인해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및 그의 소중한 벗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며,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하였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민 끝에 더 이상 상황을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홀로 출국할 의사를 가진 바는 한 순간도 없다”면서 “앞으로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 부디 성급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과 폭로 여성의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충격적이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폭로녀 입장에 아니라는 말은 왜 안하는거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진실이 뭔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에네스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