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81.9살로 11년 새 4.5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8.5살, 여성은 85.1살로 여아의 기대수명이 6.7년 더 길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생명표’를 보면 2013년 출생아는 평균 81.9년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보다 0.5년 증가했고, 2003년 77.4살과 비교하면 기대수명이 4.5년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기대수명은 78.5년, 여성은 85.1년이다.
2012년과 비교할 때 남성은 0.6년, 여성 0.4년 늘었고, 2003년 대비로는 남성 4.7년, 여성 4.2년 각각 증가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40세 남성은 평균 39.7년, 여성은 45.9년을, 60세 남성은 22.0년, 여성 27.0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 28.1%, 여성 16.6%였다.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확률은 남성 9.3%, 여성 11.5%, 심장 질환 사망확률은 남성 9.1%, 여성 11.9%로 나타났다.
특정 연령으로 보면 남성의 경우 0세, 65세, 80세에서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높고 여성은 0세와 65세가 암으로, 80세는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 평균보다 높았다. 남성은 회원국 평균(77.6년)보다 1.0년, 여성은 회원국 평균(82.8년)보다 2.2년 더 길었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