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약식 청문회’
“北 핵·미사일 대응 능력·태세 강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은 19일 “만일 북한이 핵 사용을 시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군은 한반도 안보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과 국민들께서 부여한 사명과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참의장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또한 보다 완전성을 갖춘 연합·합동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는 여야 간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김 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무산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건너뛰고 임명함에 따라 ‘약식 청문회’ 성격으로 열리게 됐다.
김 의장은 계속해서 “안보환경을 고려한 연합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연합연습과 연계한 연합 야외실기동훈련 확대 등 실전적 연합·합동훈련을 강화해 더욱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며 “‘국방혁신 4.0’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첨단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합동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능력을 증강시키겠다”며 “전방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수행개념과 군 구조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군은 창을 베고 적을 기다리는 침과대적(枕戈對敵)의 자세로 항상 전투를 준비해 반드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