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이달 자회사가 상장하는 인터파크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여행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터파크가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 기존 여행주를 제치고 고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행산업은 최근 원화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대체휴일제가 실시되는 등 시장 여건이 우호적으로 형성돼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로 여행 수요 트래픽이 많이 유입되면서 관련종목인 인터파크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인터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4.81%와 958.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4.30%, 34.21%, 79.3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증권가는 인터파크가 유통업종에서 유일하게 고성장 모멘텀을 탄 종목으로 꼽고 있다. 이달 중 상장하는 자회사 인터파크INT가 투어부문의 고성장과 쇼핑 및 도서부문 턴어라운드로 실적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인터파크가 자회사가 코스닥에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모멘텀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의 한국 진출 소식에 주가가 한차례 조정받았지만, 수익창출영역이 겹치지 않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여행부문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30~40%를 유지하고 있고, 엔터부문의 공연티켓팅 시장점유율은 7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