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노 신동’ 알렉산더 말로페예프가 마침내 한국 관객과 만난다. 지난 5월 내한 직전 코로나19 판정을 받아 공연이 취소된 만큼 클래식 팬들이 기다림도 길었다.
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은 다음 달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내한에서 그는 고전주의자이자 낭만주의의 선두주자였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를 비롯해 러시아 작곡가들인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작품번호 33’, 스크리아빈 ‘5개의 프렐류드, 작품번호 16’ 등을 선보인다.
알렉산더 말로페예프는 열세 살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테크닉과 밸런스, 음악성으로 등장과 함께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는 알렉산더에 대해 “그가 14살 때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함께한 무대를 보고 매우 놀랐다. 그는 영재를 뛰어 넘어 세계의 피아니스트들이 어려워하는 음악적 깊이와 테크닉, 음악성 그리고 기억력 모두를 갖고 있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