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2025년 고1부터 순차적 적용
성적 대신 출석률·학업성취율 등 성취기준으로 평가
서울대 수석입학사정관, 학점제 연계 대입방향 발표
내일 오후 2시 중앙우체국서…유튜브에서도 생중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2025년 고등학교 신입생을 시작으로 원하는 과목을 골라 수업을 듣고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 교육당국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기존 성적을 대체하는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평가제 운영, 대입제도 개선 등 고교학점제의 효과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평가 운영 방식을 논의하는 정책 공개 토론회를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중앙우체국빌딩)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 중학교 1학년생부터 적용 대상이다. 고1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과목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등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아울러 성적순에 따른 상대적 평가 대신 학생 개인의 교과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를 평가하는 성취평가제가 시행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공통과목 중 국어, 수학, 영어 에 대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 고등학교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도교육청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일반 교원과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다. ‘고교학점제에서의 평가와 책임교육’가 주제인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고교학점제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원표 연세대 교육학부 교수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과목별 이수 기준 적용 방안을, 박정숙 양재고 교사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가 현장에서 의미 있게 적용될 방안을 각각 제안한다. 이승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의 도입 방향과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김경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고교학점제를 위한 성취평가제의 안착 방안을 제안한다. 박문수 청원여고 교사는 성취평가제에 대한 고교 현장의 이해도와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이승연 서울대 수석입학사정관이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대입전형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끝으로 김사훈 한국외대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의 사회로 1·2부 발표자들이 발표 내용에 대해 최종 논의한다. 현장·비대면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장홍재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고교학점제 점검 추진단(TF), 교원단체 협의체·권역별 토론회, 제도개선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에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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