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황교익 씨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초심을 지키겠다'고 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초심은 가족끼리 '왕놀이'를 하는 것"이라고 조롱했다.
황교익 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초심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윤 대통령의 초심이 무엇인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양새"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씨는 "윤 대통령이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기고 다닌 것을 기억하겠지요.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는 말도 잊지 않았겠지요"라며 "'가족이 먼저'라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는 만나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초심은 가족끼리 '왕놀이'"라며 "대통령이 돼 지금껏 한 것을 보면 다 알잖아요. 초심부터 잘못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날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국 제가 국민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 뜻을 잘 받느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 다지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1년여 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 휴식 시간을 가졌다. 지난 선거 과정,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보니 부족한 저를 국민께서 불러내 어떨 때는 호된 비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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