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 대비 13% 증가…영업익 1752억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판매량은 감소
올해 매출액 10% 이상 성장 등 목표 제시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 대란 등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2조원 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일 지난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 399억 원과 영업이익 1752억 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9%, 전분기 대비 13.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는 39% 오른 수치다.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액 증가를 이뤄냈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9.1%를 차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시장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51.8%로 전년동기 대비 11.5%포인트 올랐으며 한국 시장은 50.5%로 전년동기 대비 3.4%포인트, 유럽 시장도 전년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북미 시장의 경우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모두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판매 물량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한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이어졌다.
올해 2분기 한국타이어는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모든 차량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해 고성능 완성차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하게 될 전망이다.
유럽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성능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가 발표한 ‘2022 올해의 제품 어워즈(2022 Auto Express Product of the Year Awards)'에서 ‘벤투스 S1 에보3’는 여름용 타이어 1위’(Summer Tyre Product of the Year)’를 차지했다. ‘키너지 4S 2’는 수막현상 성능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올해의 타이어(Product of the Year)’ 타이틀을 수상했다. ‘윈터 아이셉트 RS2’도 겨울용 타이어 부문 ‘추천(Commended)’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2022년 매출액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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