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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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달리는 차량 선루프 위로 아이들이 앉아 있는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차주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렸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이 인질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목격자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운전 중에 사진 촬영을 한 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운전 중에 진짜 어이가 없는 모습을 봤다”고 전하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A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어린 아이들로 추정되는 2명의 아이들이 달리는 차량 선루프 위로 몸을 내밀고 있었고 심지어 한 아이는 무릎이 보일 정도로 서있었다.

A씨는 “애가 상반신도 아니고 무릎까지 올라와 있더라”며 “아이가 좋다고 해도 부모로서 저게 올바른 행동이냐”고 했다.

이어 “나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더라. 시속 60km 단속 카메라 구역 지나고 나서 순간 가속을 하던데 혹시라도 애들이 떨어지면 어쩔려고 그러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부모에게 알려주고 싶다면서 어떻게 신고를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는 대체 무슨 생각이냐’,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 ‘아동학대로 신고해야 하는거 아니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상황은 ‘도로교통법 제39조 추락방지 의무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된다. 위반으로 확인 될 경우 승합차는 7만원, 승용차는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