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 도울 ‘투어케어’ 인력 양성도

“방한관광 활성화” 시스템복원 방안 부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수혜자가 연간 10만명 수준인 근로자휴가지원제도를 넘어, 많은 국민이 경제적 부담을 덜 느끼며 국내여행을 갈 수 있는 ‘국민여행적금’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국민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이 매달 소액을 일정기간 적립하고, 이를 국내 여행에 사용할 경우, 정부, 지자체, 기업이 관련 혜택을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가칭)국민여행적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부산 아홉산숲 가족여행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국제관광도시 부산 아홉산숲 가족여행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된 이 제도는 현재 세부적인 정책 설계, 공공부문 간, 공공-민간 부문 사이 국민 국내여행객 혜택 제공을 위한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성안돼 내년 중에는 실행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변이바이러스가 다시 번지고는 있지만 파급력이 크지 않아 정책변화가 급하게 이뤄질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 코로나 사태로 막혀있던 무비자 입국, 국제 항공편 운항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가, 조속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 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등을 통해 외국인의 방한 관광도 신속히 복원·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가 붕괴된 여행업계 손님맞이 및 응대시스템의 복원을 위한 예산 지원과 관련해 이렇다 할 방안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고, 말의 성찬이 될 수도 있기에, 후속 세부 정책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관광 부분에서는 자주 가고, 오래 머무는 지역관광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체류기간 증대를 위해 ‘여행 친화형 근무제(워케이션)’, ‘지역에 살아보기’형 관광, ‘야간관광’,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친화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교통-관광 약자의 여행을 도와줄 수 있는(투어케어)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이밖에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관광·산업·도시계획을 망라한 명품 문화도시를 조성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뮤지컬 콤플렉스(대구), 영호남 휴양 관광지대(광주, 전남, 부울경)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체육 거점을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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