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첫선

기아 콘셉트 ‘EV9’ 일반에 공개

‘G70 슈팅 브레이크’ 시승 행사

로봇개 ‘스팟’ 구현 등 볼거리 다양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6’ 등 신차와 양산차를 대거 공개하며 관람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 14대, 제네시스 6대, 기아 11대 등 총 3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벡스코에 2700㎡ 규모의 대형 부스를 차리고, 이달 출시 예정인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를 전면 배치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이 차량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아이오닉6는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 감각적인 곡선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세븐’도 전시한다. 세븐은 실내 거주성을 향상시켜 탑승객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이오닉5’와 수소 트럭 ‘엑시언트’, 대형 버스 ‘유니버스’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소개한다. ‘캐스퍼’와 ‘캐스퍼 밴’,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등 양산차도 선보인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120㎡ 크기의 부스에서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X(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이 밖에도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및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오는 7일 국내에 출시하는 ‘G70 슈팅 브레이크’도 전시하고 벡스코 야외 특별공간에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팅 브레이크는 스포츠 세단인 ‘G70’의 트렁크 적재공간을 40% 확장해 실용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2열 시트 전체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4:2:4 시트가 장착됐으며, 뒷좌석 시트 폴딩 시 최대 1535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아 더 뉴 셀토스
기아 더 뉴 셀토스

‘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라는 테마로 2500㎡ 규모의 부스를 준비한 기아는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한다. 눈에 띄는 모델은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EV9은 ‘EV6’에 이어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 처음 실물을 선보인다.

기아는 또 첫 순수 전기차 EV6와 ‘니로 플러스’, ‘니로 EV’, ‘K8’ 및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도 소개한다.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 ‘더 뉴 셀토스’ 실물도 부스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자동차뿐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됐다.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과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 등을 통해 메타 모빌리티 콘텐츠를 구현한다.

기아는 자사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선보이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존 등을 마련한다. 개막 하루 전인 14일 열리는 언론공개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개요와 국내 갯벌 복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연계한 콘셉트카 등에 대해 발표한다. 김지윤 기자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