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환담…6번째 전직 대통령 부인과 만남
윤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동행 가능성도 높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3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숙 여사와 환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여사는 오늘 오전 손 여사의 자택을 찾아 예방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손 여사와 1시간 가량 환담을 나눈 뒤 15분 정도 사저 본관을 둘러봤다. 다만 대통령실은 환담 내용과 사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최근 전직 대통령 부인을 만난 건 6번째로, ‘조용한 내조’를 접고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등을 차례로 예방한 바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나토 정상회의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이번 나토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희망하는 배우자들은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해 동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토행이 확정된다면 김 여사로서는 첫 외교무대 등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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