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후보 사퇴… 최계운 후보 적극 지지

최계운 후보 “완전한 보수 단일화 이뤄진 만큼 인천교육 정상화에 전력”

인천시교육감 선거 ‘3파전’ 격돌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교육감 선거 8년만에 범보수 단일화가 최종 성사되면서 최계운 후보가 보수 진영에서 단독으로 출마하게 됐다.

최근까지 범보수 단일화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걸어왔던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사퇴로 6·1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범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의 도성훈 후보,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서정호 후보 등 ‘3파전’로 치러지게 됐다.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후보직 전격 사퇴와 함께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계운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이 인천교육을 어떻게 추락시켰는지 모두 잘 알 것”이라며 “교권은 추락하고 교육현장에 정치적 논리가 횡행하며 학생들의 학력은 떨어졌으며 인성교육은 실종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보면 보수 대통합 없이는 전교조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로 총력을 모아야 인천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 교육감 예비후보 역할을 그만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계운 후보는 허 후보의 사퇴 선언과 관련, “전교조 중심교육 종식과 보수 대통합을 위한 ‘위대한 결단’”이라며 “허 후보가 전교조 중심 교육으로 망가진 인천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위대하고 통 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완전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진 만큼, 인천에서 전교조로 황폐화된 교육을 종식시키고 인성 중심 교육을 할 수 있는 출발선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늘 인천교육은 그동안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보수 대통합을 8년만에 이뤄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인천시민의 준엄한 명령인 완전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진 만큼 온 힘을 다해 인천교육을 정상화시켜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최 후보는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전국 13개(중도·보수 후보가 나서지 않은 4곳 제외) 시·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모인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이하 중교연) 출범식에 참석했다.

최 후보는 “교육이 정치에 비해 관심이 떨어져서 아쉽지만, 이번엔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올바른 교육감이 선출되도록 국민의 올바른 선택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년간 전교조가 장악한 우리나라의 교육을 더 이상 방치하거나 수수방관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며 “고질적인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과감히 끊어버리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인도하겠다”고 주장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