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참여하는 메타버스 게임 만들어 ‘안전한 통학로’ 조성 위한 의견 들어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성동구가 메타버스 게임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어린이들의 의견을 듣는다.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 실제 통학로와 같은 교통 환경을 반영한 가상현실을 구축, 어린이들을 직접 참여해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리빙랩(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생활현장에서 주민이 도시정책 결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을 구축하는 것이다.

‘서울 금옥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리빙랩은 의견수렴 및 기록이 가능하고 캐릭터의 자유도가 높아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한다. 게임으로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 과정 중에 아이템(item)을 얻어 능력치가 높아지도록 해 흥미를 유발한다.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장애요소도 배치했다.

친구들과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반별 대항 시합도 가능하다. 체험 후 게시판에 느낀 점과 개선했으면 하는 점을 남기면 의견들을 수합해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는 메타버스를 통해 학교가는 길에 대해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며 “실수요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법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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