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항일 빨치산) 창설 90주년 경축 행사에 참여한 각급 부대 지휘관들을 지난 25일 본부청사에서 만나 격려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내외 뒤편에 포착된 김여정(붉은 원) 노동당 부부장. [조선중앙TV 화면·연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항일 빨치산) 창설 90주년 경축 행사에 참여한 각급 부대 지휘관들을 지난 25일 본부청사에서 만나 격려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내외 뒤편에 포착된 김여정(붉은 원) 노동당 부부장. [조선중앙TV 화면·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조선 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던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모습이 뒤늦게 포착됐다.

28일 통일부는 북한 열병식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 부부장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조선중앙TV가 사후 중계한 영상에서도 김 부부장 모습이 보여졌다.

다만 김 부부장은 식전에 열린 것으로 추정되는 경축 연회 행사에서만 모습이 포착됐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이 열병식 관련 보도를 하면서도 김 부부장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열병식 사진에서도 찾기가 힘들었다.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설 90주년인 지난 25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을 지난 26일 조선중앙TV로 녹화 중계했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현송월(김정은 뒤편) 노동당 부부장과 김 위원장이 받은 꽃들을 정리하는 또 다른 여성(붉은 원). [조선중앙TV 화면·연합]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설 90주년인 지난 25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을 지난 26일 조선중앙TV로 녹화 중계했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현송월(김정은 뒤편) 노동당 부부장과 김 위원장이 받은 꽃들을 정리하는 또 다른 여성(붉은 원). [조선중앙TV 화면·연합]

한편 김 부부장을 대신해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하는 신원미상의 여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열병식 행사 초기 장면에서 김 위원장 내외 곁에서는 안경 쓴 여성이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여성에 대해 “의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신원은 파악 중”이라며 “이번에 구체적으로 얼굴 드러나 관계기관과 함께 확인해 보려한다”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