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측정 플랫폼 구축나서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정부 인증제도가 없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소셜벤처의 건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한 켠에선 높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소셜벤처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 사업을 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연중 모집한다. 소셜벤처가 창출한 사회적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2019년 조사에서 998개였던 소셜벤처는 2021년 2031개로, 2년 새 203.6% 증가했다. 고용원 중 30대 이하 청년근로자 비중 44.9%, 여성근로자 45.3%로 청년·여성근로자 고용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셜벤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명확한 비즈니스모델을 확보 보다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의 지원 유치에 집중하는 소셜벤처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급증한 자원과 정부 지원책이 소셜벤처로 몰리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나온다. 사회적 가치 측정과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소셜벤처 업계 내에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보는 가치측정을 희망하는 50개 사를 뽑아 객관적인 평가사례를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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