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장애인학대 사전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한 ‘장애인학대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장애인 학대 신고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또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증대됨에 따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협력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장애인학대 공동 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장애인복지시설 인권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일선 경찰을 대상으로 장애인학대 현장대응 직무교육을 추진하고 장애인학대 예방 공동캠페인도 실시한다.
장애인학대 공동대응 실무협의체는 즉각적인 장애인학대 현장 공동 대응, 장애인학대 관련 정책방향 설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금까지 분리됐던 신고 접수와 현장조사 및 대응이 하나가 되면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사회적 경각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애인복지시설 합동점검도 연 1회 정례화해 학대를 사전에 방지한다. 올해는 138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대상으로, 특히 학대 신고이력이 있는 일부 시설을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서울경찰청이 선별해 7월 중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학대 피해장애아동 쉼터도 2개소를 새로 만들어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 피해 장애아동 보호를 강화한다. 운영 중인 ‘학대 피해장애인쉼터’는 2개소가 있지만, 학대피해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쉼터는 없는 실정이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장애인학대 예방 및 피해장애인 보호는 서울시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며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하여 장애인학대 위험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장애인 보호, 재발방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대응체계 구축으로 장애인학대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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