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연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행사 의전 비용 논란을 놓고 "제가 아는 한, 문 대통령과 그 가족은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며 지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사 의복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공격은 옳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문 정부 5년간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특수활동비를 대폭 줄였다"며 "최소한만 사용하고 남는 돈은 국고에 반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출장도 현지 체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 안에서 숙박하고 빨리 돌아오도록 일정을 빡빡하게 잡곤 했다"며 "'1박 4일 미국 방문' 같은 강행군도 있었다. 저도 국무총리 시절 그렇게 숨 가쁜 일정으로 28개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 전 대표는 "정부가 교체되는 중대한 시기"라며 "새 정부를 준비하는 분들은 새로운 국가 비전과 정책을 다듬어 내놓는 일에 집중해도 모자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곧 퇴임하는 정부를 깎아내리고, 물러날 대통령을 망선 주는 것으로 새 정부가 돋보이기를 바라지 않으리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