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5만 3000명 방문

177억원 매출…작년 대비 2배

2022 화랑미술제 [한국화랑협회 제공]
2022 화랑미술제 [한국화랑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술 시장의 열기와 성장세가 올해 첫 아트페어인 ‘2022 화랑미술제’의 역대 최대 매출로 이어졌다.

21일 ‘2022 화랑미술제’를 운영하는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학여울역 세텍에서 막을 올린 미술제는 전년 대비 약 5000명 가량 늘어난 5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1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관람객 숫자로는 전년 대비 5000여 명 가량 증가, 매출로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첫날이었던 VIP 프리뷰부터 흥행 조짐이 점쳐졌다. 이날 개막시간 이전인 오후 12시부터 관람객들이 대기 줄이 이어졌고, 오픈 직전에 행사장 주변까지 빙 둘러서며 달라진 미술 시장의 대중적 인기를 실감케했다.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고작 5시간 동안 무려 3850여명이 입장,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종전 화랑미술제 최고 매출을 기록한 ‘2021 화랑미술제’ 전체 매출 72억원의 50%를 이날 하루만에 달성한 것이다.

화랑협회에 따르면 역대 최다 규모인 총 143개 갤러리가 참석한 화랑미술제는 개막 전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했거, 개막 후에는 컬렉터들의 구매 경쟁이 치열했다. 현장에는 연예인들의 모습도 목격됐다. 미술계의 트렌드를 움직이는 주요 인사로 떠오른 방탄소년단 멤버 RM을 비롯해 김나영, 소지섭, 소유진, 박정민, 강석우, 전혜빈, 이광수, 김태균 등 연예인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올해 화랑미술제는 신진작가들에게는 데뷔와 자립의 기회가 되고 새로운 베뉴 확장으로 기존 및 새로운 관람객들에게는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