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1914년작 수채화가 경매에서 5만유로(약 7000만원)에 팔릴수도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이 작품의 시초가는 4500유로이지만 과거 그의 다른 작품 5점이 8만유로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5만유로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히틀러가 그린 ‘뮌헨의 주민등록사무소와 시청’(Standesamt und Altes Rathaus Muenchen)이란 작품이 오는 22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온다.
경매업체 바이틀러 경매소의 캐트린 바이틀러는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얼마까지 갈 것인지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떤 것은 몇천에서 시작해 5만유로까지 간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과거 그의 다섯 작품이 8만유로에 낙찰된 적도 있었고 다른 작품들은 5000유로에 팔린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매에 나오는 이 작품의 시초가는 4500유로로 낙찰가의 10%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1916년 9월에 서명된 것으로 히틀러의 작품 가운데는 희귀한 것이라고 바이틀러 경매소 측은 밝혔다.
히틀러는 유년시절 화가를 꿈꾸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미술학교 입시에선 번번이 낙방했다.
‘뮌헨의 주민등록사무소와 시청’은 그가 1905년부터 1920년까지 화가가 되기위해 분투하던 시절에 그렸던 작품 가운데 하나다.
바이틀러는 “4개 대륙으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 그림에 대한 관심이 꽤 높다”며 “미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관심이 높고 응찰자가 모두 실제로 이 경매장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할 것이라 본다. 지난번 히틀러 작품 경매 때도 없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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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