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겨냥 “왜 북 자극하느냐” 비판

태양광발전·풍력발전 지역 도입

수익연금형식으로 돌려줄 것

아픔없는 제주도 함께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제주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놀멍쉬멍 평화 제주! 느영나영 모두를 위해 이재명!’ 제주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제주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놀멍쉬멍 평화 제주! 느영나영 모두를 위해 이재명!’ 제주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제주에서 이기면 언제나 그 후보가 승리했다. 제주도에서 확실한 지지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제주 동문 로터리에서 진행한 현장 연설에서 “제주도는 바람도 많고 햇빛도 좋아 재생에너지, 탈탄소사회에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라며 “햇빛과 바람으로 제주도민에게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을 가장 빨리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을 지역에 도입한 뒤 수익을 연금 형식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으로, 이 후보는 “제주도에 가장 먼저 도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미 지역 내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연급 지급을 시작한 전남 신안군을 모델로 언급한 이 후보는 “신안은 다른 섬 지역과 달리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라며 “연금을 준다고 하니 사람이 몰려 오히려 연금 지급을 3년 이후에 하는 등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태양광에 더해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 시작하면 주민들은 기초연금에 농어촌 기본소득을 더하고 햇빛과 바람연금 포함해 노후걱정 할 필요 없는 생활을 살 수 있다”라며 “신안보다 제주도는 훨씬 햇빛도 바람도 좋아서 제주도민 행복한 미래에 살게 할 수 있다. 이재명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평화의 섬 제주라는 컨셉트에 맞춰 안보 메시지도 강조한 이 후보는 “다시는 4.3 사태와 같은 일 벌어지지 않는 화합되고 통합된 나라, 증오와 분열 없는, 살상 없는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당장 한반도 리스크만 없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라지고 모든 국민의 재산이 40% 이상 더 평가받고 늘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왜 북한을 자극하느냐”라며 “이웃과는 싸우면서도 악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안보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오히려 “안방 장비”라는 표현을 쓰며 “집안에서만 큰 소리 치면 뭐 하느냐”라며 “뭐하러 삿대질하고 갈등을 고조시키나. 그러니 미국도 한반도 위협 요인 중 하나로 대선후보를 지목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보가 특정 정치 세력에게 악용되선 안된다”며 “남북과 국제사회와 갈등이 없고 평화로운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