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클래식, 오페라, 발레 등 전 세계 유명 공연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 달 16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는 클래식, 오페라, 발레 총 3개 장르로 나눠 베를린 발트뷔네 콘서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과 극장 등에서 공연된 작품 12편을 상영한다.
클래식 장르는 ‘세계 최고, 최대 음악축제’를 주제로 베를린필과 빈필의 공연실황을 소개한다. ‘베를린 발트뷔네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먼 래틀의 고별 무대인 2018년 공연, 투간 소키에프가 지휘한 2019년 공연영상을 만날 수 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선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의 은퇴공연으로 빈필과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가 협연한 2019년 공연 영상과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빈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이 함께한 2020년 공연장면이 상영된다.
오페라 장르에선 ‘트립 투 오페라 월드’를 주제로 한다. 세계 최초 호상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 공연 장면,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이탈리아 베니스 두칼레 궁전에서 진행된 정명훈 지휘의 오페라 ‘오텔로’도 소개한다. 브레겐츠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마술피리’, ‘조르주 비제: 카르멘’, ‘주세페 베르디: 리골레토’ 등을 만날 수 있다.
발레 장르는 ‘처음 만나는 해외 발레 명작’을 주제로 했다. 빈 국립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로마 오페라 발레단의 공연 4편을 만날 수 있다. 20세기 후반 최고의 발레 스타인 루돌프 누레예프와 빈 국립 발레단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지젤’(1964년)을 만날 수 있다. 또 로마 오페라 발레단 ‘퍼레이드’ & ‘풀치넬라’도 상영된다. 이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가 미술 작업에 참여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도 해외 유명 페스티벌 관람도 어려워졌는데,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를 통해 유럽의 공연예술축제와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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