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역대 최단 기간 히트곡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트로트 가수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이 NFT로 나온다.
ENTC 재단은 오는 28일부터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LP를 기반으로 한 NFT를 발행, 기부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설운도의 NFT 발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헌정 앨범을 기반으로 한 2022 ENTC 레전더리 레코드 컬렉션(2022 ENTC Legendary Record Collection)의 일환이다.
설운도 히트곡 ‘잃어버린 30년’은 남북이산가족과 민족의 아픔을 담은 곡이다. ‘남북이산가족찾기’ TV 방영 당시 메인곡으로 선정, 파주 임진각에 ‘망향의 노래비’로 세워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레전더리 레코드 컬렉션은 설운도의 곡을 시작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매월 1개씩 제작하는 ‘문화 역사 기록 콘텐츠’다. 각 컬렉션마다 단 1개의 작품이 제작된다. 역사의 시작이 된 앨범과 아티스트 본인의 싸인, 핸드프린팅을 한 장의 캔버스에 담은 후 그래픽 데이터를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한다. 판매 수익 일부는 아티스트명으로 기부된다. 컬렉션은 아티스트가 직접 지목한 다음 레전더리 아티스트가 선행을 이어가는 챌린지 형식이다.
설운도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 측은 “(설운도는) 평소에도 후세대에 남겨줄 역사 기록이나 현세대들이 이끌어 갈 미래에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을 지대하게 가지고 있었다”며 “미래산업으로 이어질 NFT와 현재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부의 조화에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고 말했다.
김기범 ENTC 재단 의장은 “NFT를 통한 문화 콘텐츠의 기록은 메타버스로 이어지는 우리의 세계관과 후세들의 역사적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가요계 레전드의 NFT 컬렉션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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