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 모양 DRL 등 주목

가격은 2660만~3306만원

원자재가 상승 영향 9% 올라

기아의 친환경차 대표모델인 니로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1세대 모델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디자인이 대폭 개선됐지만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전 모델 대비 가격이 10% 가까이 오른 점은 부담이다. 기아는 17일 ‘디 올 뉴 기아 니로’(사진)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는 지난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은 기존 대비 65㎜ 늘어난 4420㎜이며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0㎜ 늘어난 2720㎜에 달한다. 특히 트렁크 적재용량을 451ℓ로 15ℓ 키운데다 2열시트를 접을 경우 완전히 평평하게 만들 수 있어 차박 등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아졌다.

신형 니로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했고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으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차체 역시 고강성 경량 소재를 대거 채용하고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4.7㎏·m의 스마트스트림G 1.6 하이브리드엔진과 최고출력 32㎾,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하고 2세대 6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중 가장 높은 리터당 20.8㎞의 복합연비(16인치 기준)를 달성했다. 첨단 운전보조시스템(ADAS)도 대거 탑재됐다. 다만 1세대에 비해 크게 오른 가격은 부담이다. 신형 니로의 가격은 2660만~3306만원으로 전세대 시작가격(2439만원)에 비해 9%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최근 자동차 강판은 물론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 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큰폭으로 인상된 영향이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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