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최근 쁘띠성형이 인기를 끌면서 중장년층들도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얼굴의 탄력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심술궃어 보이는’ 인상이 남아잇다면 눈밑지방때문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의들의 견해이다.

눈밑지방은 주로 노화·유전에 의해 눈 아래에 있는 근막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하면서 탄력을 잃고 지방이 볼록하게 차오르면서 만들어진다. 이목구비가 예뻐도 심술궂고 못돼 보이는 이미지로 만들고, 동안을 망치는 ‘마이너스 요소’다. 김성완피부과 김성완 원장은 “눈밑지방이나 다크서클은 사실 1990년대 중반만 해도 피부과 질환 전체로 보면 작은 영역으로 심도 있는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다”며 “최근엔 안티에이징,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술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은 레이저로 결막을 안쪽의 결막을 1~1.5㎝ 절개한 뒤 지방이 부족한 부분에 자가지방을 이동시켜 밸런스를 맞춰 생기 넘치는 인상으로 탈바꿈한다. 출혈이 없고, 피부에 흉터자국이 남지 않으며, 바깥쪽에서 눈 모양새를 보며 시술하기 때문에 애교살은 그대로 유지된다. 불필요한 지방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노화현상으로 눈밑지방이 나타나는 50~60대 중·장년층의 경우 코 주변의 볼살이 처지면서 눈밑지방이 더욱 부각돼 보인다. 이런 경우 레이저로 지방을 제거한 뒤, 꺼진 볼을 채우기 위해 지방을 재배치하고, 눈밑에 탄력레이저를 조사하는 게 적합하다.

과욕을 부려 지나치게 눈밑지방을 제거하면 오히려 노안으로 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김성완 원장은 “눈밑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눈밑에 패인부분이 남아 얼굴의 입체감과 시술 만족도가 떨어지고, 간혹 눈밑 결막의 빨간 점막이 시리고 눈물이 그치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심한 경우 애교살이 제거돼 인상이 바뀌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년층의 경우 눈이 뒤집혀 보이는 안검외반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지방을 제대로 재배치하지 않으면 눈밑이 푹 꺼져보일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피부가 많이 처진 사람은 눈 주변에 레이저를 이용한 심층박피술이나 고주파치료를 병행하면 탄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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