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 잦은 방광염 반드시 조기 치료해야

[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30~40대 여성의 10%가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걸린다는 방광염. 전체 여성의 50% 이상이 평생에 한번 이상은 겪는다는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1년에 3회 이상 자주 걸린다면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염’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최근 KBS2 드라마에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뛰어난 악녀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탤런트 최수린씨가 ‘OBS 체인지 라이프 닥터&스타’에 출연, ‘만성방광염’ 진단을 받았다. 평소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 170cm의 늘씬한 키와 완벽한 몸매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녀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었던 것.최수린씨는 평소 생리 후나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어김없이 방광염을 앓았다. 최수린씨의 건강주치의로 나선 여성한방네트워크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은 “방광염을 방치해서 항생제를 복용해도 잘 낫지 않거나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경우에는 만성방광염으로 진단된다”며 “근본적으로는 방광이 약해졌기 때문에 자꾸 방광염에 걸리게 되고 이에 따라 자주 항생제를 복용하다 보면 약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정소영 원장은 "잦은 방광염이 계속되면 간질성방광이나 과민성방광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간질성방광은 방광염의 종류 중에서 고질적인 질환으로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만 같은 느낌과 시시때때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간질성방광은 주로 4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과민성방광은 방광에 염증이 없지만 방광의 감각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마렵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질환이다. 하루 소변 횟수가 8회 이상이거나 수면 중에 2회 이상 화장실을 간다면 과민성방광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정소영 원장은 “방광염 증상이 발생할 때, 제대로 된 치료법을 알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1년에 3회 이상 발생하는 방광염인 만성방광염은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간질성방광이나 과민성방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소영 원장은 “방광의 기운을 모아주고 조절해주는 침, 뜸치료를 병행하면 방광염 치료율을 훨씬 높일 수 있다”며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한편, 매주 토요일 아침 8시 55분에 방송되는 ‘OBS 닥터&스타’는 왕년의 중년 스타에게 외모와 건강을 되돌려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수준 높은 의료진이 함께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