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탄소업종 6만7000개에
에너지효율화 등 저탄소화 중점 지원
내년 2500개 중기 지원, 대상 매년 10%씩 확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사진)가 내년부터 예산 47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지원을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세부과제를 밝혔다. ▷고탄소 업종의 저탄소 전환 지원 ▷그린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중기 탄소중립 경영 확산 촉진 ▷중기 탄소중립 지원 거버넌스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에 내년 예산 4744억원을 투입하고, 2500개 중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매년 10%씩 늘릴 예정이다.
고탄소 업종 10개 6만7000곳의 탄소중립을 위해 내년부터 기업별로 2년간 최대 20억원을 투입해 이들 업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혁신기술을 개발한다.
오는 2025년까지 4000개 제조 소기업에는 저탄소 경영전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화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친환경으로 전환한 중기에는 시설·운전자금 융자도 1200억원 규모로 제공한다.
탄소중립을 선언한 대기업의 협력사는 기업당 3억원의 저탄소 설비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 신사업으로 업종을 바꾸려는 기업에는 컨설팅부터 자금지원, 연구개발(R&D), 판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사업전환 자금 예산은 내년 400억원 규모다.
그린분야 혁신 스타트업·벤처 육성을 위해 조성한 그린뉴딜펀드는 내년 1000억원을 추가한다. 중기에 특화된 탄소중립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예타사업도 8년간 8044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그린뉴딜 분야 창업기업에는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2년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선도 벤처에는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이 1조원 규모의 기후대응보증을 제공한다.
중기 탄소중립 지원 거버넌스를 세우기 위해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혁신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도 추진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중기 탄소중립 통계·정보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중기의 자발적 탄소감축을 촉진하고 그린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이 중기의 도약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