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만4345대·제네시스 5002대 판매
기아 4만5318대 기록...전년比 5.4%↓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미국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
2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은 지난 11월 4만43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월(5만5171대) 대비 19.6% 줄어든 수치다.
올해 1~11월 누적으로는 68만6741대를 판매해, 전년(55만5991대) 같은 기간보다 23.5% 판매가 증가했다.
제품 라인업 확장 등으로 제네시스는 11월 5002대가 판매됐다. 올해 누적으로는 4만4622대를 기록, 전년 동기(1만3274대)보다 36.2% 증가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미국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매우 많지만, 11월에도 재고 문제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기아는 11월 4만531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4만7897대)보다 5.4% 판매가 감소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65만2910대를 기록, 전년 동기(53만2341대) 보다 22.6% 증가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판매법인(KA) 부사장은 “곧 EV6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며 “소비자들의 기아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외에도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여파로 미국 판매가 감소했다.
도요타는 11월 15만359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5.4% 감소했고, 혼다도 같은 기간 8만5055대를 기록, 17.1% 판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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