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최문화행사해보면 못사는 사람보다 잘 사는 사람이 온다”…불평등

“정주요건이 좋을려면 좋은 기업이 들어와야”

3D 업종기피하겠다

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에서 주최하는 문화행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못사는 사람보다 살 만한 사람이 온다”고 했다. 빈부격차가 문화예술행사에도 반영된다는 것이다.

적자노선으로 민간버스에서 기피하면 시 지원으로 버스노선을 만들어주면 이것이 버스준공영제라고 쉽게 풀이했다.

그는 무상교통과 버스준공영제 도입의 국내 지자체 선구자다. 무상교통은 이동권까지 덤으로 따라왔다. 버스준공영제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 기업유치론 총론과 각론은 명확하다. 3D업종 유치는 기피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서 시장은 “정주 여건이 좋을려면 기피업종보다 미래 지향적인 직업이 화성에 와야한다”며 “기업으로부터 걷은 세금의 20%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이 들어오는 여건조성에 써야한다”고 했다. 곧 1000억원대 굵직한 사업발표도 개봉박두다.

그는 “특혜는 특정한 사람을 미리 정하고 몰아주는것이고, 기업은 돈을 버는 것이 당연한 구조다. 병점 역세권개발은 구역을 정하고 그 구역에서 업체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특혜설을 일축했다.

긴 코로나 19 여파로 기자는 서 시장의 기자회견을 이날 처음 직접 봤다. 7년전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의 첫 기자회견이 오버랩됐다. 목소리는 또렷하고, 신념은 강했다. 기자의 오류를 바로 잡아주려는 의지는 대단했다. 당당한 그의 모습에서 새로운 정치가가 태동하고 있음이 직감됐다. 여의도 기득권 정치인보다 요즘 행정 경험을 갖춘 지자체장의 점프가 대세다. 이재명, 송하진이 대표 케이스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