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Infra앱서 이용 가능
배터리 수명 체크는 물론 최적화된 주행 습관 제안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전기차를 운용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배터리 충전과 관리다.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해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
SK온은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 Infra’ 운영사 ㈜소프트베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K온의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전기차가 주행하고 충전하는 모든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하는 서비스다. ‘EV Infra’ 이용자 중 시범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된 고객은 ‘EV Infra’ 앱에서 전용 메뉴를 통해 SK온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온과 ㈜소프트베리는 올해 5월부터 약 6개월동안 ‘EV Infra’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충전 패턴을 분석하고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일반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BaaS(Battery as a Service)를 개발했다.
SK온이 자체 개발한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가 배터리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배터리 수명 상태, 이상 현상을 알려주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주행 습관을 제안한다.
자신이 보유한 차량 배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행 습관을 월별 점수로 제공받고, 수명을 관리하는 제안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이용자들 중 자신의 차량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상위 몇 %에 속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SK온은 SK렌터카와 4월 배터리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실제 주행하는 렌터카용 전기차의 배터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바 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SK온과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안전하고 뛰어난 배터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해 BaaS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hy3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