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공동체를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 서울시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서울시 사업비 및 공간임대보증금 지원사업에서 ㈜놀자씨씨와 ㈜메종드 한 등 2개의 마을기업이 선정돼 사업비와 공간임대보증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놀자씨씨(대표 이용성)는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주민이 소통ㆍ화합하는 문화컨텐츠를 개발하는 청년기업으로 강동구가 창업 인큐베이팅팀으로 육성한 곳이다. ㈜메종드 한(대표 김주리)은 지역내 청년 디자이너들이 모여 결성된 한옥공간 디자인업체로 한지조명 교육사업을 통해 한국적 공간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로써 강동구는 올해 상반기 선정된 홍스 가죽공방(대표 홍찬욱)과 아리아트 액세서리 협동조합(대표 박은경)을 포함해 모두 4개의 마을기업이 서울시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 부분에서는 소형화물 배송업체인 어울림컨버젼스(대표 이진주)가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됐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공모에서는 텃밭보급소(대표 안철환)가 선정돼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서출판 점자와 강동 도시농부, 아이부키에 이어 모두 4개의 혁신형 사회적기업을 보유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지정률을 나타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강동구는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프로세스를 세분화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와 학습동아리 뿐만 아니라 창업 인큐베이팅 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22개팀에 대한 컨설팅과 사업비를 지원해 왔다. 안정적인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교육ㆍ커뮤니티 장소를 연결하는 ‘공간발굴사업 엔젤존ㆍ엔젤숍’과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프로보노’를 비예산사업으로 운영하는 등 지원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구는 민ㆍ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과 관계망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의제별 전문 리더를 양성해 인적역량을 강화하는 사회적경제 코디네이터 ‘강(江)반장 프로젝트’로 중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회적경제의 정착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며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차근차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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