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호주 교포 오수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마지막날 홀인원을 추가하면서 수퍼카 람보르기니의 2년간 리스권을 받았다. 오수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파70 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파3 157야드 거리 12번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샷을 해 에이스를 잡아내면서 이번 주 이 대회에서 수퍼카 부상을 받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오수현은 이날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2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52위(3언더파)로 마쳤으나 부상품만은 화려하기 그지 없었다. 호수를 건너는 이 홀에서 오수현의 공은 그린에 떨어져 라인을 타고 구르더니 막판에 홀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의 홀인원 부상은 벌써 세 번째였다. 지난 월요일 프로암에서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홀인원을 달성하면서 첫 부상의 기쁨을 누렸다. 언스트는 147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을 쳐서 에이스를 잡았다. 자신의 프로 경력에서 4번째 홀인원이라는 언스트는 이번이 첫 번째 부상이었다.
파바리사 옥투완(태국)는 2라운드의 147야드로 세팅된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하면서 역시 람보르기니 2년 리스권을 받았다. 그녀는 이날 5언더파를 쳐서 본선에 올랐고 마지막날 2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28위(7언더파)로 마쳤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스폰서를 맡는 모건오토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2년 리스권을 대회 주간 내내 홀인원 부상으로 걸었다. 현지 대리점에서 30만 달러에 전시되고 있는 이 차량은 구매 가격은 2.99~3.45억원에 달한다. 한 대회에서 3번의 홀인원이 나온 것과 관련해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아마 내년부터는 홀인원 부상품에 대해 재고하거나 다른 홀을 택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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