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선 국면을 맞아 대학생·청년 단체들이 광장으로 나왔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두 번째 일요일인 14일 서울 도심은 총 15개 단체 2300여명이 집회를 신고했다. 이 날 오전부터 평화의 소녀상 앞과 청계천 한빛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은 집회에 참여한 청년들로 붐볐다.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대학생 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한국 정부의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와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정오부터는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 소속 150여명이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청년 주거안정 보장, 대학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들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기성정치 실패했다”, “새로운 게임 시작하자” 등 구호를 외치고 오후 2시 20분께 해산했다.
대학생·청년 단체의 집회와 행진은 오후에도 이어졌다.
서울교대 등 전국 교육·사범대학 학생 200여명은 오후 1시 30분부터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공교육 강화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도입, 비정규직 교사 양산 반대 등 구호를 외친 뒤 오후 4시께 집회를 마치고 해산했다.
이날 집회로 세종대로, 광화문 교차로 등 행진 경로상의 주요 도로 2∼3개 차선이 일시 통제됐지만 큰 교통혼잡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역에서 금지됐던 집회·시위는 지난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최대 499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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