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구미시, SK실트론은 지난 16일 구미시청에서 반도체 제조 설비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그룹 반도체 웨이퍼 생산기업 SK실트론은 구미에 19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 설비를 증설한다.
이번 투자는 SK실트론이 미국 듀폰사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 부문을 인수해 웨이퍼 분야 신사업에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SiC는 실리콘(Si) 탄화물로서 전기차에 쓰이는 전력관리 반도체에 필수적인 소재며 SiC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 웨이퍼보다 에너지 손실이 낮고 에너지 효율은 높은 특성을 가졌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100명 이상 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6%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이 찾고 싶은 투자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SK실트론의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소재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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