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는 차세대 문화콘텐츠 핵심산업 분야인 게임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하기 위해 ‘부산게임산업육성 5개년(2014~2018) 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가 게임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 것은 지스타 성공개최로 확보된 게임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고, 높은 청년 일자리 창출산업인 게임산업을 부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삼기 위해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2018년 게임산업 중심도시 실현’이다. 이를 위해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과 글로벌 게임 R&D센터를 유치하고, 지역 게임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2018년까지 투입비용 1000억, 일자리 창출 1000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세부적으로 5대 전략,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첨단게임 산업기반 조성, 글로벌 미래게임 창의인력 양성, 부산스타기업육성 및 지역기업 중견화, 글로벌시장 전략적 진출, 게임문화 가치창조라는 5대 추진전략으로 19개 과제 실행을 위해 2018년까지 국ㆍ시비와 민자유치를 통해 총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첨단게임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해운대 센텀시티에 구축한 문화콘텐츠컴플렉스를 중심으로 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 발전의 가속화를 위하여 지역게임기업 집적화를 위한 ‘게임게더링 존’을 구축해 역내외 게임제작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부산모바일게임 센터를 유치해 지역 모바일 게임기업의 기획 시나리오 마케팅 등 제작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토털 인큐베이팅 거점 센터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에만 조성돼 있는 메이저게임기업들의 테스트베드와 미래 게임 R&D센터 허브 조성을 위한 ‘(가칭)글로벌 게임테크비즈센터’를 건립해 부산을 첨단게임산업 글로벌 게임제작단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핵심 전문인력 양성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지역대학 및 관련 기관을 통해 게임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게임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특히 중견 제작 전문인력 중심 해외 개발자 컨퍼런스 운영 및 최신 게임트렌드 해외 게임기업 연계 인터십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게임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지역 인력 취업난 해소와 청년층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창의적 게임콘텐츠 핵심 인력을 양성해 창업ㆍ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콘텐츠 코리아 랩’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게임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게임콘텐츠를 선정 집중 지원해 게임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자금조달이 어려운 지역기업에게 안정적 재원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부산게임전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게임업체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스타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근 세계시장에 우수게임을 출시, 도약하고 있는 부산게임기업의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 마켓 및 전시회에 부산기업 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외 개별 전시참가, 쇼케이스 개최,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전략적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 한 부산국제영화제와 지스타를 양 축으로 활용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특히,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지스타 즉, 게임산업에 더 큰 비중을 맞춰 지역게임산업을 꾸준히 성장시켜 부산을 영화도시에 버금가는 ‘게임 콘텐츠산업도시 부산’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