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치료 상자와 생필품 지급, 매일 2차례 상태 확인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전담팀 근무 모습. [강북구 제공]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전담팀 근무 모습.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전담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대다수 확진자가 경증이나 무증상에 그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7일 정규인력 11명을 재배치해 전담팀을 꾸리고 건강관리반과 격리대응반을 만들었다.

인근에 있는 2차 의료기관 1곳과 코로나19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력병원에서는 재택치료자 건강상태를 1일 2차례 확인하기로 했다. 의료 상담과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환자 이송과 병상을 배정하게 된다.

재택치료 대상은 호흡 곤란, 38도 이상 발열 등 입원요인이 없는 경증과 무증상 확진자다. 본인 동의는 필수다. 고시원 등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우면 제외된다.

재택 치료자에게는 건강관리 치료 상자와 생필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치료 상자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소독제 등이 들어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증상이 없는 치료자는 확진된 날에서 10일이 지나면 격리가 해제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재택치료 전담팀 운영은 새로운 방역체계의 전환을 의미한다”라며 “집에서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자가치료자 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