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뽑힌 시민 모델 16인, 무용수 및 전문 모델 시민에 선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이 화려하게 선보인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8일 오후 6시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에서 한·중·일 전통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순천시, ‘김혜순 한복공방’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배우 채시라, 이보희, 오정해 등의 대중문화예술인과 지난 7월 공모로 선정된 시민 모델 16인, 무용수 및 전문 모델 등이 출연해 동북아 삼국의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김혜순 명장의 한복과 더불어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 3국의 전통의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앙상블 시나위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여는 이번 패션쇼는 국악인 오정해의 구음과 전문 무용수의 공연, 궁중 복식을 선보일 ‘왕가의 정원 나들이’, 중국·일본의 전통 복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오방신과 신승태 공연과 실력파 가수 ‘알리’와 무용수가 함께하는 피날레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번 패션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관람객을 제한하며, 순천시와 동아TV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21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기념해 한.중.일 정신이 담긴 전통의상을 주제로 패션쇼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동아시아 청소년예술제(11월 6~7일)와 그 간의 교류사업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식(11월 19~20일)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