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개의 태풍 북상으로  울릉도 해상부의 기상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방파제를 집어삼킬듯안 높은 파도(헤럴드  DB)
지난해 9월 2개의 태풍 북상으로 울릉도 해상부의 기상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방파제를 집어삼킬듯안 높은 파도(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경북울릉군이 즉각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군은 16일 오전 김병수 군수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많은 비 바람을 동반하며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0km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북동진(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104km/h(29m/s)) 하고 있다.

17일까지 매우 강한 강풍을 동반하게 될 찬투는 제주도에 최대순간풍속을 기준으로 110~145km/h(30~40m/s), 남해안과 경상권동해안 지역에는 70~110km/h(20~30m/s),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5~90km/h(15~25m/s)로 강풍에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대비태세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은 실과소장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울릉도관측소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을 강화했다. 또 소관 부서별 사전조치 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대처 계획을 논의했다.

16일  울릉군이14호 태풍 '찬투' 북상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16일 울릉군이14호 태풍 '찬투' 북상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하지만 군은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산사태취약지역과 급경사지, 하천, 각종 관광지 및 사업장, 해안산책로, 해안저지대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확인, 점검을 마친상태다,

군은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기상에 따라 재난안전문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김병수 군수는 “매뉴얼에 따라 빈틈없이 적극 대응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를 통해 군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 19 선별검사소를 비롯한 야외 시설물에 강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조치하고 해안가 저지대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