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기업 27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경기 동향조사를 한 결과, 응답 업체 56.2%(154개사)가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악화 응답 비율은 지난해 87.9%보다는 31.7%p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32.9%나 됐으며 호전됐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했다.
업종별 경기 악화 응답 비율은 서비스업이 62.0%로 가장 높았고 체감경기 악화 원인으로는 내수 부진(44.1%)을 주요원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가 체감경기 악화에 미친 영향으로는 55.9%가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으며 올해 추석 휴무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최대 5일 이상이 66.4%를 차지했다.
또 응답 업체의 68.2%는 추석 상여금(정률 상여 기본급의 57.5%, 정액 상여 41만 9000원) 또는 선물을 지급하겠다고 답해 지난해 추석의 58.8%보다 9.4%p 증가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경영안정 자금 지원(56.2%), 고용 관련 지원(44.5%), 세정·세재 지원(36.5%) 등 순으로 파악됐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물류 애로 등의 어려움도 상존하는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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