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지도’는 지표면 온도 변화 시각화한 지도
실·과·동에 활용자료로 열지도 자료 배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열지도’가 여름철 정책 수립의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지난해 여름철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열지도를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열지도’의 활용 방안 제고를 위해 13일 오후 2시에 문화의 전당에서 ‘열지도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열지도’는 지표면의 온도 분포와 변화를 단계에 따라 색으로 구분해 시각화한 지도로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급속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열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지표면의 온도를 촬영한 뒤 촬영 데이터 편집, 정합 과정 등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열의 분포를 지도로 구현했다.
중구청은 열지도와 인구, 건물, 도시 계획 같은 행정 데이터를 융합해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그늘막·물안개 분사 장치(쿨링포그) 설치, 도로 살수 등 폭염대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 실·과·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열지도 자료를 배포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열지도를 활용해 공룡발자국 공원 등 어린이 공원에 열차단 도료를 시공하고, 고열 노면에 대한 살수, 고열지대 얼음물 배부 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혁신적이고 똑똑한 도시를 구축해 나가는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