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동남아시아 이어 칠레 수출

‘브랜드K’ 달고 글로벌 시장 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파세코(대표 유일한)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남미로 수출 영역을 넓혔다. 세계적인 열돔 현상에 힘입어 창문형 에어컨을 찾는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늘고 있다.

파세코는 6일 칠레와 창문형 에어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다음달 1000여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칠레에 수출하게 되는데, 파세코가 수주한 초도 물량만 해도 칠레에 수출되는 한국 에어컨 물량의 20%에 달한다. 칠레는 12월부터 여름이 시작돼, 파세코가 창문형 에어컨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 일체형 제품의 약점이었던 소음을 줄였고, 현지에서도 에너지효율 A 등급을 인정받아 수출길을 넓혔다. 여기에 지난해 국가대표 공동상표인 ‘브랜드K’를 획득한 것도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베트남, 싱가폴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세코 관계자는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기존 칠레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벽걸이 에어컨에 비해서는 3배, 중국산 창문형 에어컨에 비해서는 2배 비싼 가격인데도 뛰어난 성능과 품질, 디자인으로 호평 받으며 일반 초도 물량보다 많은 물량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파세코는 세계적인 열돔현상으로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유럽 및 북미 등의 시장 개척도 힘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