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30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중국 천위페이와의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려다 코트에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안세영이 30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중국 천위페이와의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려다 코트에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천재소녀' 안세영(19·삼성생명)이 발목을 접질리는 어려움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0-2(18-21 19-21)로 졌다.

천위페이는 세계랭킹 8위 안세영에게 4전전승을 거둔 천적. 하지만 안세영은 이날 1세트 한때 12-6까지 앞서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쳐 대어를 낚는 듯 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안세영은 2세트도 8-3으로 리드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15-17로 뒤진 상황에서 셔틀콕을 받아내려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고통을 참으며 경기를 이어간 안세영은 16-20으로 뒤진 상황에서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매치포인트를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첫 올림픽에서 8강에 오르고,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대등할 경기를 펼친 안세영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를 모은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