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착한 소비’ 3차 캠페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벼랑 끝에 놓인 소상공인을 살리고자 구민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3차 캠페인을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양천 지역의 음식점, 이·미용실, 꽃집 등에서 지출한 5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모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시하면 생활용품(주방세제 등)을 주는 내용이다. 제시된 영수증은 7월 30일 발행분부터 유효하다.
생활용품은 민간기업(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했다.
구청 직원과 각종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우리마을 우리가게 우리함께 지켜요’도 진행한다. 지속된 거리 두기로 모임이 제한돼 직원상조회비, 각 직능단체 회비가 쌓임에 따라 이를 지역사회에서 소비되도록 유도해 상권 활성화도 돕고, 회원 유대감도 높이도록 한 캠페인이다. 직원(회원)의 희망일(생일, 기념일)에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꽃바구니, 케이크 등을 구매해 배달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동네 꽃집에서 구매한 반려식물 비치하는 방식이다.
구는 아울러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등 집행의 목적, 장소, 금액 등이 예측 가능한 경우 관내 업소에서 최대한 선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서점 살리기의 일환으로 도서 신속 구매를 추진한다.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도서를 미리 구입하고, 북 스타트 사업 추가 선정에 따른 책 꾸러미 구입 시 지역 서점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양천문화회관과 양천구 공공체육시설 내 입점해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코로나 19로 인한 휴관기간만큼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기간을 연장해준다.
그간 문화상품권으로 제공하던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자 격려품을 양천사랑상품권으로 변경 지급함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작년부터 양천구에서 시작된 착한 소비 캠페인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가장 바람직한 표본이었다. 힘들지만 다시 한 번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우리에게 찾아온 시련이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