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신규 확진자 수 급증세를 막기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재시행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구 약 1000만명이 살고 있는 LA 카운티 공중보건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신 접종률과 상관 없이 실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할 것”이라며 “증가 추세에 놓여 있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LA 카운티는 최근 6일 연속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자 해당 조치를 발표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카운티들은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일지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 권고하고 있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트와 북부 프레즈노 카운티에서는 백신 접종자들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 권고했고, 앞서 이번주 초 캘리포니아 북부 욜로 카운티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LA 카운티 공중보건부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0.09%만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올리비아 카시례 새크라멘토 카운티 공공 보건 담당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은 백신 접종”이라며 “나 자신과 가족,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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