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이번 주 유러피언투어 abrdn스코티시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메이저 US오픈을 우승한 람이 8일부터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르네상스클럽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서 유럽 통산 8승을 겨누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을 대신해 유럽 대회에 나서는 이유는 이 대회가 다음주 잉글랜드 샌드위치 로열세인트조지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의 전초전으로 링크스 코스를 경험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유럽투어의 프리미엄 이벤트인 롤렉스 시리즈로 열려 상금도 620만 달러의 미국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유러피언투어는 람이 이번 대회에서 해트트릭에 도전한다면서 그의 출전을 의미있게 소개했다. 람은 이미 2017년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 대회와 아이리시오픈에서 2승씩을 거뒀고 고국의 스페인오픈에서도 2번 우승했다. 롤렉스시리즈에서만 5년새 4승을 거둔 것이다. 대회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람은 “아이리시오픈과 스코티시오픈에 이어 디오픈을 모두 우승한 선수는 드물지만 이제 내게 기회가 왔다”면서 우승에의 의욕을 드러냈다. 올해는 아이리시오픈이 롤렉스시리즈에서 빠졌으나 이들 세 개 대회는 매년 연달아 열리는 유러피언투어의 빅 이벤트들이다. 람은 올 시즌 유럽 땅에서는 경기하지 않았지만 레이스투두바이 포인트에서는 선두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이 대회는 디오픈과 이어지는 주간이어서 쟁쟁한 경쟁자들이 몰렸다. 람은 오후 1시10분 1번 홀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출발한다. 이밖에도 콜린 모리카와, 잰더 셔필리(이상 미국), 테릴 해튼(잉글랜드) 등의 세계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출전한다. 이들 역시 디오픈과 이어지는 링크스 코스 적응을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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