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학생 34명이 2개 학급 소속
“n차 감염 전파는 어느 정도 차단”
[헤럴드경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70%는 2개 학급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인주초 연관 코로나19 확진자는 51명이다.
확진자 가족 9명,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2명, 강사 가족 2명, 그리고 72%에 달하는 나머지 37명은 모두 학생이다.
학생 가운데 36명이 6학년, 1명만 4학년이다. 특히 6학년 학생 중 34명은 2개 학급에 몰려 있다.
감염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집중된 이들 학급에 주목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2개 학급 학생들은 지난 2일 오전 외부 강사로부터 토론 수업을 함께 들었다.
학생 모두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지만 개인 가림막은 없었으며 에어컨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 2명이 지난 4~5일 각각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인 뒤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부 강사와 강사의 가족 2명도 지난 6~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강사는 6학년 대상 수업 전날 5학년 대상 수업도 가졌지만 5학년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인천시는 최초 확진 학생들과 외부 강사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수 검사 결과를 볼 때 n차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는 어느 정도 차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부 강사가 다른 지역 확진자여서 해당 지자체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를 받아봐야 정확한 선후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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