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통해 예결위원장 선출…추경안 심사 본격화
“일상 회복에 국가 재정 도움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23일까지 처리”…재난지원금 대상은 당정 이견 여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게 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8일 오전 본회의에서 박 의원의 선출을 확정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그간 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으며 지난해 ‘시한 전 예산안 의결’의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국회는 지난해 예산안 의결 과정에서 6년 만에 시한 전 의결에 성공하며 헌법을 지켰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당시 여당 간사를 맡았던 박 위원장이 야당과의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면서 시한 내 의결에 성공했다는 반응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가 경제 회복이라는 측면과 민생 경제, 중소 자영업자의 생업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국민 여러분의 눈물겹고 감동스러운 협조에 감사하다”라며 “국민의 일상 회복에 국가 재정이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간사를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2차 추경을 원만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선출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야당을 향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여야 원내수석이 합의해 예결위원장을 선출해 시급한 추경을 처리하기로 한 것인데, 선출 과정에 야당이 불참한 것은 아쉽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뤄진 ‘2차 추경안’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33조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에는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안이 포함됐는데, ‘소득 하위 80% 선별지원’을 강조하는 정부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하는 여당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실제 통과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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